‘아주까리 기름’에 묻힌 장면

숙박 및 음식점업(5만3000명) 순이다.

네 명씩 열 테이블은 안전해도 다섯 명이 한 테이블에 앉으면 코로나에 걸린다는 가설이다.사람의 심장 박동 및 호흡과 체육시설의 음악 템포를 함수로 엮은 기상천외한 규제는 ‘BTS는 되고 블랙핑크는 안 된다는 제목을 달고 코로나로 우울감에 빠진 지구촌에 잠시나마 웃음을 선사했다.

그런데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.자국민의 슬픈 얼굴이 각국 언론을 장식하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생각을 했을까.세계 흐름과 엇나가면서 정부가 고수해온 이 강제 조항은 그러나 음식 앞에서 무기력하다.

마스크 좀 쓴다고 어디 병나냐고 핀잔할지 모르지만 정말로 병난다.음식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.

지난 27일 밤(현지 시간) 뉴욕 링컨센터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극장의 관객석에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긴다는 안내가 떠 있다.

우격다짐으로 강요한 방역이 얼마나 처참한 결과로 돌아오는지는 이웃 나라가 말해준다.자손에게 물려주는 것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재산이 아니다.

중국은 빈부 격차가 거의 없는 평등한 사회가 됐다.부자는 기준 자체가 높아알레시나 교수 연구팀이 그 원인과 관련해 3가지를 발견했다.

지주의 자식들은 공산 사회에서 가장 적대적 취급을 받는 자본가 계급 출신이라는 낙인이 찍혀 사회 활동에서 차별받았다.지주 계급은 완전히 몰락했다.